경기도가 미래형 이동수단인 스마트모빌리티의 제도권 도입 정책 실험을 위해 수원 광교와 성남 판교에 주차장 설치를 추진한다.

스마트모빌리티(Smart mobility)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첨단기술과 전기동력이 융합된 1~2인승 소형 개인이동수단을 말하며,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 도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모빌리티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기존 자동차, 보행자 위주의 법과 제도로는 새로운 이동수단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2016년 6만대에서 2022년 20만대로 스마트모빌리티 판매량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속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이에 지난 4월부터 스마트모빌리티의 기준 정립 및 제도화를 위한 공유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교통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경기도형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광교 테크노밸리, 광교중앙역에 올해 11월까지 총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