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몰다 경계석과 부딪혀 도로에 쓰러진 운전자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36)씨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쓰러졌다.
사고 충격으로 A씨가 도로에 쓰러진 상황에서 승용차 1대가 A씨를 그대로 들이받았으며,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가 사고 후 잠시 멈췄다가 그대로 현장에서 이탈했다"며 "CCTV 등을 분석해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