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건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 진출
내달 투표등 거쳐 최종 구매 결정

경기도는 '경기도형 정책마켓'을 통해 시군 우수정책사업 5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책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정책마켓은 도가 우수 시군의 정책을 사고, 도의 역점사업을 시군에 파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예선 심사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한 우수대상사업은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으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 1회 1만5천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 동네 의원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은 임신부들이 100원만 내고 월 2회(편도4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사업'은 학자금을 제외한 등록금 50%를 연 200만원 한도 안에서 지원하고, '장애인영유아보육교사 전문성 교육사업'은 신규인력 양성과정 및 전문성강화 교육을 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온(溫)-드림(Dream) 사업'은 생애주기별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알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역이 아이를 함께 돌보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사전온라인 투표(50%)와 본선 현장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이들 시·군으로부터 구매할 우수정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안동광 도 정책기획관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실제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시·군 우수정책사업으로 선정했다"며 "경기도형 정책마켓을 통해 우수정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