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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롤드컵 일정, 2일(오늘) 개막 /롤드컵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2일 개막했다.

2019 롤드컵은 이날 저녁 8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클러치 게이밍과 유니콘스 오브 러브 대결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4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롤드컵 본선 예선 격인 2일부터 5일,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16강인 그룹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12일부터 15일,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다.

롤드컵 전 경기는 LCK 중계를 책임졌던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이 돌아가면서 생중계한다. 특히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 기간 동안에는 독특한 관점과 해석을 제공해줄 스페셜 게스트가 객원 해설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 '2019 우리은행 LCK 서머'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코어' 고동빈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10월 12일부터 시작하는 그룹 스테이지 기간 동안 독일 현지에서 '코돈빈의 나 혼자 간다'를 통해 출전 선수 인터뷰와 출전팀 연습실 방문을 비롯, 일부 선수들과의 먹방, 대회 이면의 모습 등 다양한 스낵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의 주요한 장면에 대해 한층 더 깊이 파고드는 '분석데스크'는 다전제로 진행되는 8강부터 진행된다.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빛돌' 하광석, '매드라이프' 홍민기, '좁쌀' 현수환 해설이 참여한다.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는 단판제로 진행되는 특성상, 박지선 통역의 막간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지선 통역의 인터뷰는 결승전까지 계속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4강과 프랑스 파리에서의 결승전에는 전용준, 이현우, 김동준으로 구성된 중계진 3인방이 현지 경기장으로 이동해 중계한다.

모든 롤드컵 경기는 기존 LCK 중계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BS아프리카TV 채널 및 아프리카TV, 트위치,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옥수수(SKT)', 'e스포츠라이브(KT)', 'U+게임Live(LG유플러스)' 등 OTT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LCK를 대표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하는 담원 게이밍은 3일 오후 8시 터키의 '로얄 유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