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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찰 고위 인사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들어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임 부장검사는 4일 오후 1시 46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 들어섰다. 임 부장검사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경찰청에 출석했으며, 현직 부장검사가 경찰청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부장검사는 "공무원이어서 왔는데 답답하다. 솔직히 다 말할 것"이라고 국감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검찰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개혁안에는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보완하면 되지 않나"라며 "정식 인터뷰가 아니다"라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행안위는 경찰청 국정감사로, 임 부장검사를 비롯해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 증인, 참고인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