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지지층과 반대층의 실검 캠페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8일 오전 7시 40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는 '조국 구속'이 올라왔다. 이에 맞서 '조국수호 검찰개혁'도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실검 캠페인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이어졌으며, 시작은 '조국 구속'이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오전 '조국 구속 네이버 검색어 순위 올리기 운동'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올렸고, 이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이 동참했다. 네티즌들은 SNS 해시태그를 통해 '#조국구속' 게시물을 작성하는 등 실검 띄우기에 나섰다.
30여분 뒤, 맞대응으로 '조국수호 검찰개혁'이 올라왔다. 이는 조 장관 지지층이 대응한 것으로, '조국 구속'과 치열한 검색어 대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소환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두 차례 추가 소환조사를 마칠 예정이며, 이번 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경우 기소 시점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로 예상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