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평택 고덕 Ca1·Ca2블록 단지 내 LH희망상가의 입점자(총 26호)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LH희망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로 확대 적용한 것으로 일자리창출·둥지내몰림 방지 등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해 주변 시세 이하로 청년·경력단절여성·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 26호는 공공지원Ⅰ형 9호·공공지원Ⅱ형 6호·일반형 11호로 구분된다.

공공지원형은 공모·심사 방식으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 기업 등에게는 시세의 50% 수준(공공Ⅰ형)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시세의 80% 수준(공공Ⅱ형)으로 공급한다.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평택캠퍼스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풍부한 직접수요와 대규모 신도시의 배후수요를 갖는 점이 강점이다. 또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지하철 1호선, SRT 등과도 인접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평택고덕 희망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조건이다. 전용면적 3.3㎡당 1층 월 임대료는 공공형 1만7천900원(이하 부가가치세 별도)·공공Ⅱ형 2만8천700원대부터 시작된다.

2층은 공공형 8천000원대·공공Ⅱ형 1만2천300원대다. 일반형 월 임대료는 전용면적 3.3㎡ 기준으로 1층 3만5천800원대·2층 1만5천400원대다.

일반형 입찰 신청은 오는 16~17일, 공공지원형은 29~30일이다. 사업계획서와 입점신청서 등 신청서를 LH경기본부 임대공급운영2부로 제출(방문 및 우편)하면 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