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경제력이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6개 광역시 및 9개 도 지역간 경제력 비교평가'에 따르면 도는 경제성장기반과 실물경제, 금융경제, 재정 등 4개 부문에 대한 자치단체간 경제력 비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인구와 면적, 실업률, 지역내 총생산, 산업별 생산액, 금융기관 총 수·여신액, 지방정부 재정 등 모두 35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했다.
평가 결과 도는 금융경제분야에서만 경남에 이어 2위를 기록했을 뿐 경제성장기반과 실물경제, 재정 등 나머지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 4개 부문 종합에서 1위로 평가됐고 경남과 경북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충남과 전남, 강원, 제주, 전북, 충북이 뒤를 이었다.
한편 광역시별 경제력 비교에서는 부산이 4개 전부문에서 수위를 기록했고 인천과 대구, 울산, 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각종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경제력을 비교 분석했다”며 “기초자료의 유용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경제력 광역단체 으뜸
입력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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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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