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73만㎡부지 지적공부 완료
이달중 소유권보전등기 마무리
토지소유자 관련절차 개별 통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도는 지난 7월 조성이 완료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에 지번·지목·면적·좌표가 부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적이 확정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중 1단계 구역의 소유권보전등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이후 판매가 된 토지의 대지권 설정 및 소유권이전등기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적공부 발급으로 입주자들의 대지권 설정 및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하게 됐다"며 "그 동안 토지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대출과 같은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른 시일 내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에게 지적공부 확정·시행사항 및 관련절차를 개별 통보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은 평택시 고덕면 여염리·해창리 일원 273만㎡ 부지다.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및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및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 1천341만㎡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공동주택(5만5천238세대)과 단독주택(4천274세대) 등 총 5만9천512세대를 공급하고 국제교류단지,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