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서 추진중인 분당선 연장노선과 관련,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주민들이 이 일대에 '연원역'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북리 소재 현대·LG·벽산·성원아파트 주민들은 “용인시 구성읍 일대가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전입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철도청은 구성읍에 역사를 1개소만 계획하고 있어 구성읍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반발하며 “향후 100만 인구를 대비한 효율적인 도시기반시설의 확충과 교통망 구축을 위해 '연원역'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5일부터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 현재 1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월 중순께 청와대, 철도청, 경기도 등을 항의 방문해 '연원역'설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