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만든 '친환경 빨대' 개발 관심

/(주)제영산업 제공

오산 '제영산업' 출시 인증 진행중
커피박·생분해성 수제 결합 제조
폐기후 땅속매립 100% 분해 장점

플라스틱으로 유발된 환경 재앙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된 가운데,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이 커피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산시와 화성시에 본사·공장을 둔 (주)제영산업은 '토리토 생분해성 커피빨대'를 개발·출시하고 환경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주)제영산업 제공

이 제품은 커피박(커피찌꺼기)과 생분해성 수제를 결합해 만든 빨대다.

커피박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은은한 커피향까지 느낄 수 있다.

폐기 후 매립 시에는 100% 땅 속에서 생분해 돼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주)제영산업 제공

홍승회 제영산업 대표는 "친환경을 위해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커피전문점이 늘고 있지만 사용감이 좋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다"며 "생분해 커피빨대는 기존 플라스틱 빨대와 촉감이나 질감이 같은 반면,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은 전혀 없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플라스틱 사용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영산업은 자체 기술만으로 친환경 생분해 롤백 및 생분해 화장품 용기 등 플라스틱 대체품 개발의 국내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주)제영산업 제공

/김태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