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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노후 된 금정역사 개량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환승게이트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을)·김정우(군포갑)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부 철도국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들도 참석해 금정역사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시민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정역은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으로 1988년 10월 25일 영업을 개시한 후 현재 1일 평균 이용객은 23만명, 1일 환승객은 18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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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의원
특히 1일 승하차 인원은 5만5천766명으로 154개 광역 철도 중 7번째로 많다.

그러나 협소한 환승공간과 노후화 된 역사 시설로 인해 역사 개량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양주시와 수원시를 잇는 GTX-C노선 사업이 지난해 12월 확정됐고,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GTX-C노선이 금정역을 통과함에 따라 노후역사 개량, C노선 환승역, 경기도 광역 환승센터 사업도 검토 또는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이 의원과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GTX-C노선 사업 확정 후 높아진 군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환승역이 될 수 있도록 국토부, 철도공사, 군포시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상시 협의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금정역사 개량, 도 광역 환승센터 사업에 대해서도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