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주)한국사회혁신금융이 주관하는 사회성 과보상사업(SIB) 아카데미 및 아이디어 모의투자대회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수원과 고양에서 진행된다.

SIB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민간의 투자로 해결하고 사업성과를 정부가 구매해 성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원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새로운 문제 해결 방식으로, 많은 지자체에 서 조례를 지정하는 등 관심이 크다.

이번 SIB아카데미 및 아이디어 모의투자대회는 SIB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좋은 아이디어의 발굴을 통해 SIB사업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SIB아카데미는 경기도의 지역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북부는 고양시에서 11월 20 일~22일 3일 간, 남부는 수원시에서 11월 27일~29일 3일 간 진행된다.

초빙된 전문가들은 '임팩트 금융과 사회적가치'·'사회적 금융의 개념과 유형 및 국내외 동향'·'SIB의 개념과 이해 및 국내외 사례' 등 전반적인 과정을 강의한다.

또 SIB아이디어 모의투자대회에서는 '저출산 고령사회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심사 기준은 실행 가능성·효과성·구체성·확산가능성·지속성 등이다.

최종 선발된 5팀은 크라우드펀딩과 SIB에 대한 컨설팅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고양 11월 17일, 수원 11월 24일이며 아이디어 모의투자대회는 12월 8일까지 (주)한국사회혁신금융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9주)한국사회혁신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SIB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SIB 아이디어를 발굴해 냄으로써 SIB사업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