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인 '지페어(G-FAIR) 코리아 2019'가 31일 개막한다.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지페어 코리아에는 850개 기업이 참가해 1천200여개 부스를 꾸린다.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을 메인 슬로건으로 정했다.

경기도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코트라(KOTRA)가 주관한다. 리빙·레저·뷰티·다이닝 등이 주된 전시 분야다.

도·경과원은 지페어 개최 전부터 참가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학생 서포터스 '지대리(지페어 대학생 리포터)'를 구성해 온라인에서 지페어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했고 '지페어 어워드'를 통해 참가 기업들 중에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만든 22개사를 선정했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오레스트(주)(리빙분야), 인팩글로벌(주)(레저분야), (주)디와이코스메틱(뷰티분야), (주)블랙큐브(다이닝분야), (주)에이나인(유레카분야)은 31일 도지사상을 받는다.

또 지페어를 통해 판로 개척,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데도 방점을 뒀다. 이번 지페어에선 국내 유망 스타트업 60여개사와 프랑스 등 해외 교류지역 4개국의 스타트업 13곳이 참가하는 '스타트업 특별관'이 운영된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참가기업들이 지페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특별관, 지페어 어워드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기업들에게 더 풍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