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17일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며 닛케이 평균주가가 지난 97년 8월 이후 2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19,400엔선을 돌파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뉴욕 주가의 상승에 안도한 국내외 투자가의 매수주문이 폭넓은 종목에 걸쳐 쇄도, 닛케이 주가가 480.68엔이 오른 19,437.23엔의 종가를 기록했다.

 미국 주가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도쿄 시장에서는 뉴욕의 다우 공업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의 동반 급등으로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퇴조하면서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주와 부동산, 유전자공학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