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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G-페어 코리아(FAIR KOREA)에서 참가자들이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G-페어 코리아'는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을 슬로건으로, 850개 기업이 참여하며 12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4차산업 연계 제품·서비스 850곳 경쟁
3일간 1200여부스 마켓 플레이스 역할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인 '지페어(G-FAIR) 코리아 2019'의 막이 31일 올랐다.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지페어 코리아에는 850개 기업이 참가해 1천200여개 부스를 꾸렸다.

리빙·레저·뷰티·다이닝 등이 주된 전시 분야다. 사물인터넷(IoT), VR, 드론,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제품과 서비스 등도 두루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등과 온라인 마켓 입점을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E-커머스관에서 알리바바를 비롯해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쇼피 등이 상담을 실시한다. FTA 체결 지역 내 해외 바이어 900여명과도 만날 수 있다.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우선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여러 경품이 담긴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색을 찾는 '퍼스널 컬러' 체험, 드론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시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이번 지페어 코리아에는 혁신적인 제품,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있다. 지페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페어 코리아는 경기도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코트라(KOTRA)가 주관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