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등 활용 편의성 높여
가전 기능통합 '마스터키' 구현
원더풀·카카오 서버와 연동도
성남시에 위치한 클리오(주)(대표·윤홍식)는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명제어기기 생산 기업이다.
지난 2004년 8월 설립된 이후 기술 개발을 거듭해 음성인식을 통한 홈네트워크 기기 제어와 에너지 자동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건설사들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음성인식 기술은 가정용 AI스피커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한 발전으로 일반 가정 깊숙이 들어왔지만, 클리오가 자랑하는 기술은 음성 인식률 상승 알고리즘과 홈네트워크 연동, 컴팩트한 제품 구현 등으로 동종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디바이스 제품과 홈네트워크 기능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 블루투스 연동으로 다양한 제품을 쉽게 동기화해 사용자 사용률을 높였다.
상황별 주기별 데이터에 의해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설정과 확인도 가능하다는 점도 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의 차별점이다.
클리오는 조명·콘센트·냉방·환기·홈네트워크·통신·스마트폰 연동·음성인식 등 복합기능을 내장한 통합스위치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을 하나의 '마스터키'를 구현하면서 미래를 앞당겼다는 평가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남 분당, 서울 논현, 화성 동탄, 광명 철산, 대구 감삼, 고양 행신, 서울 미아, 아산 배방, 부평 산곡, 부산 다대 등 이른바 '핫하다'는 건설현장에 도입돼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은 물론, 해외 주요국의 각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대우건설 과천현장 모델하우스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고, 이달 광명현장 모델하우스에도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도 SK건설과 LH 등에 제품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원더풀플랫폼(비상상황처리) 연동 김포지구 설치와 카카오 서버 연동 자연어 처리 음성지원 등 더욱 기대되는 내년을 예고하고 있다.
클리오 관계자는 "기술혁신을 거듭해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주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해당 업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 성과를 이룬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