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대통령 기록물 관리는 국가기록원장 권한으로 추진하는 고유 업무라고 판단해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사업계획을) 문재인 대통령께 보고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이 이를 몰랐던 것은 8월 29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세부 내역이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설립 계획을 듣고) 화를 냈다는데,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은 문책도 안 당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해당 비서관을 구두로 경고했다"고 전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이 별세했을 때 북한에서 조의문을 전달하러 내려온 인물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었냐는 민주당 고용진 의원 질문에 노 실장은 "김여정 부부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북한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방침 관련해 서면 합의 방침을 고수하는 것에 "서면 협상으론 어렵다"며 "북한이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도 대면 협상이 필수적이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 실장은 '민정수석실의 무소불위 권력이 문재인 정부 때도 있나. 이렇게 어려울 때 그렇게 한번 하면 좋겠냐'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기 좀"이라고 즉답을 피하며 웃어 보였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이 이를 몰랐던 것은 8월 29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세부 내역이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설립 계획을 듣고) 화를 냈다는데,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은 문책도 안 당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해당 비서관을 구두로 경고했다"고 전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이 별세했을 때 북한에서 조의문을 전달하러 내려온 인물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었냐는 민주당 고용진 의원 질문에 노 실장은 "김여정 부부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북한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방침 관련해 서면 합의 방침을 고수하는 것에 "서면 협상으론 어렵다"며 "북한이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도 대면 협상이 필수적이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 실장은 '민정수석실의 무소불위 권력이 문재인 정부 때도 있나. 이렇게 어려울 때 그렇게 한번 하면 좋겠냐'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기 좀"이라고 즉답을 피하며 웃어 보였다.
한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으로 이동식 발사대(TEL)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합동참모본부는 TEL로 얼마든 할 수 있다던데, 군이 답변을 잘못한 것인가'라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물음에 "우리는 그렇게(이동식 발사대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누가 그렇게 답변했나"라고 되물었다.
정 실장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이 폐기되면 ICBM을 발사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전 발언) 취지"라며 "동창리가 완전히 폐기되면 ICBM 발사능력은, TEL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국당 정양석 의원으로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패싱당하고 강 장관과 말다툼도 있었다는데 장관이 되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자 "FM(Foreign Minister·외교장관)에 대한 것은 추측 보도고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고, 다음 자리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