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르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5일 오전 1시 2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인근에서 3.4t 트럭이 앞서 달리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11t 트럭과 모닝 승용차,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총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시 50분께는 1차 사고지점 300m 뒤에서 1차 사고에 따른 차량정체를 미처 보지 못한 24t 트럭이 정체로 서 있던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후 2.5t 트럭이 앞에 있던 5t 트럭,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며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는 2.5t 트럭 30대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두 건의 교통사고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의 진술과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