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영종국제도시 주민 편의를 위한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야간민원실은 여권발급신청·교부,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 가족관계 등록신청을 처리한다. 매주 월요일(공휴일, 국경일 제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제2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운영된다.

중구는 제2청 운영에 맞춰 직장인,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등 평일 근무시간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야간민원실을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2청이 문을 열기 전에는 본청 종합민원실에서만 야간민원실이 운영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그동안 행정서비스의 불편을 겪어왔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 편의 향상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월요일 야간민원실'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