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소를 연결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안산도시개발(주), (주)SPG수소와 '2020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주)SPG수소의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하는 수소를 지하에 매설된 스마트 배관으로 2.5㎞ 거리에 있는 수소충전소로 연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수소충전소와 달리 안산시가 추진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튜브 트레일러 수소공급방식이 아닌, 스마트 배관을 통해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또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안산도시공사(주), (주)SPG수소와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45억원이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