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 유명산과 공원에는 절정에 치닫는 가을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날 국립공원 내장산에는 수천 명의 탐방객이 이른 아침부터 오색 빛 단풍길을 누비며 만추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그루의 나무가 길게 이어진 '단풍터널'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을이 더디게 찾아온 광주·전남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대표 가을 명소 무등산과 백양사도 절정의 가을빛을 자랑했다.
등산객들은 무등산 토끼등과 늦재, 바람재 등으로 이어지는 중부 능선 탐방로를 걸으며 형형색색 물들인 단풍을 구경했다.
포근한 기온 탓에 올해 무등산 가을 단풍은 작년보다 사흘 늦었는데, 절정의 풍광은 여느 해 못지않게 눈부셨다.
앙증맞은 '애기단풍'으로 이름난 장성 백양사 일원도 가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었다.
데칼코마니처럼 단풍과 쌍계루가 비치는 연못 징검다리에서 탐방객들은 '인생샷'을 찍으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30년 넘은 주택이 모여앉은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는 재개발로 사라질 거리를 무대로 토요일 마지막 은행나무 축제가 열렸다.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과 영암 월출산 등의 국화축제장에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의 낭만을 즐겼다.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로 주요 관광지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산 아래까지 울긋불긋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은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에만 6천200여 명이 한라산을 찾았다.
경남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지리산·가야산은 단풍이 절정기를 지나 정상 쪽부터 지기 시작했지만, 막바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오후 1시까지 탐방객 3천700여명이 경남지역 지리산 권역에서 단풍을 즐겼다고 밝혔다.
장터목·로터리·세석·벽소령·치밭목·노고단 등 숙박이 가능한 지리산 대피소는 주말 1박 2일로 산행을 하려는 탐방객들로 예약이 80∼90%가량 찼다.
부산도 금정산, 장산, 백양산 등 도심 주요 명산에 가을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중부지방은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7천7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이들은 법주사를 찾아 산사의 정취를 감상했고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5천800여명이 몰렸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청주 상당산성, 괴산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연풍새재, 충주호 등 도심에서 가까운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대전 계족산과 보문산, 충남 공주 계룡산과 천안 태조산 등에는 평소 주말보다 많은 나들이객이 등산로를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겼다.
탐방객들은 산들바람에 떨어지는 단풍잎을 보며 저무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제3회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가 열리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추억을 남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나들이객들은 단풍나무 숲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낀 뒤 독립기념관 곳곳을 둘러보며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충남 서산에서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 국화를 주제로 한 국화축제가 열렸다.
강원지역은 겨울 준비로 분주했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시작되자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 등 강원도 내 일부 리조트의 스키장들은 제설기를 가동, 야간과 새벽 시간대 슬로프에 눈 만들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이날 국립공원 내장산에는 수천 명의 탐방객이 이른 아침부터 오색 빛 단풍길을 누비며 만추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그루의 나무가 길게 이어진 '단풍터널'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을이 더디게 찾아온 광주·전남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대표 가을 명소 무등산과 백양사도 절정의 가을빛을 자랑했다.
등산객들은 무등산 토끼등과 늦재, 바람재 등으로 이어지는 중부 능선 탐방로를 걸으며 형형색색 물들인 단풍을 구경했다.
포근한 기온 탓에 올해 무등산 가을 단풍은 작년보다 사흘 늦었는데, 절정의 풍광은 여느 해 못지않게 눈부셨다.
앙증맞은 '애기단풍'으로 이름난 장성 백양사 일원도 가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었다.
데칼코마니처럼 단풍과 쌍계루가 비치는 연못 징검다리에서 탐방객들은 '인생샷'을 찍으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30년 넘은 주택이 모여앉은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는 재개발로 사라질 거리를 무대로 토요일 마지막 은행나무 축제가 열렸다.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과 영암 월출산 등의 국화축제장에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의 낭만을 즐겼다.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로 주요 관광지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산 아래까지 울긋불긋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은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에만 6천200여 명이 한라산을 찾았다.
경남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지리산·가야산은 단풍이 절정기를 지나 정상 쪽부터 지기 시작했지만, 막바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오후 1시까지 탐방객 3천700여명이 경남지역 지리산 권역에서 단풍을 즐겼다고 밝혔다.
장터목·로터리·세석·벽소령·치밭목·노고단 등 숙박이 가능한 지리산 대피소는 주말 1박 2일로 산행을 하려는 탐방객들로 예약이 80∼90%가량 찼다.
부산도 금정산, 장산, 백양산 등 도심 주요 명산에 가을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중부지방은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7천7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이들은 법주사를 찾아 산사의 정취를 감상했고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5천800여명이 몰렸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청주 상당산성, 괴산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연풍새재, 충주호 등 도심에서 가까운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대전 계족산과 보문산, 충남 공주 계룡산과 천안 태조산 등에는 평소 주말보다 많은 나들이객이 등산로를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겼다.
탐방객들은 산들바람에 떨어지는 단풍잎을 보며 저무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제3회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가 열리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추억을 남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나들이객들은 단풍나무 숲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낀 뒤 독립기념관 곳곳을 둘러보며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충남 서산에서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 국화를 주제로 한 국화축제가 열렸다.
강원지역은 겨울 준비로 분주했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시작되자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 등 강원도 내 일부 리조트의 스키장들은 제설기를 가동, 야간과 새벽 시간대 슬로프에 눈 만들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