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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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민·성남1·사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1일차 문화시설의 지역별 편차를 지적하는 등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11일 최 의원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시군 간 최대 10배 이상 문화시설 편차를 꼬집었다.

용인·파주·여주시에는 20여개 이상의 문화시설이 집중돼있는데 반해 의정부·군포시의 경우 2개의 문화시설 밖에 없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평택·군포·의정부시, 가평군에는 박물관이 없고, 부천·안양·평택·광명·군포·하남·의정부·구리·포천·동두천시, 연천군은 미술관이 없었다. 또 시흥·의왕·남양주시는 문예회관이 없어 문화적 기반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체육에서 소외되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업무를 소관하는 도 장애인관련 부서에도, 체육회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OECD 가입국 평균과 비교하면 경기도와 시군 단위의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편"이라며 "누구나 문화와 체육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