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했던 '민·관 협치' 행사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 시청 중앙홀, 대회의실, 인천애(愛)뜰 등에서 '시·공·초·월(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벽을 넘자) 협치 콘퍼런스' 행사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실·국이 분야별로 마련한 '2030 미래이음' 정책을 시민에게 발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민선 7기 정부 들어 규모가 확대 추진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도 시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이달 초 개장해 시민에게 열린 시청 '인천애뜰' 기념식수와 시민주권선언 기념비 제막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중앙홀에서는 클래식 문화공연, 인천애뜰에서는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열린다.
이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유관 기관 협치 행사와도 연계돼 추진된다. 제물포스마트타운, YMCA대강당, 대회의실, 중앙홀 등에서 사회적경제, 더불어마을 우수사례, 비영리단체 워크숍, 마을 오픈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