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7명
반대 결의문·서명부 靑 등에 전달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서구 소재 항공안전기술원의 지방 이전 반대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12일 자유한국당 이학재(서구갑)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 지역 국회의원 7명은 항공안전기술원 지방 이전 반대 결의문과 서명부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인천시, 항공안전기술원에 각각 전달했다.
서명에 동참한 인천 지역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이학재(서구갑), 안상수(중동강화옹진), 윤상현(미추홀구을), 홍일표(미추홀구갑), 민경욱(연수구을), 정유섭(부평구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서구을) 의원이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항공안전기술원은 대한민국의 항공안전기술 전문인력 양성,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항공안전 확보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항공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라며 "항공안전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은 무시하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 논의에 포함시킨 것은 매우 불합리하며 역차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는 8개 공공기관이 있으나 이는 부산 23개, 대구 16개, 대전 42개 등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라며 "인천의 경쟁력 유지와 확대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을 비롯해 인천에 남아 있는 어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항공안전기술원은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전문인력 양성,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 기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 서구 항공안전기술원 지방이전 논의 불합리"
입력 2019-11-12 21:55
수정 2019-11-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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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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