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문은 18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 출입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당권 도전 선회 가능성은 일부 경쟁자들이 (저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여겨 하는 말”이라며 “대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경선결과가 언제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3번째로 열리는 광주지역 투표이후 결정지어질 것 같다”고 밝혀 투표결과에 따라 후보군내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한 고문은 당내 지지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누구는 5년동안 같은 노래만 부르고 있는데도 지지도가 20%를 넘지 못하고 있는데 신곡을 낸 (저는) 지지도가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고문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역균형발전이란 상반된 논리에 대해 “경제활동은 정부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기업이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역별·산업별 배분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지만 특정지역에 공장을 건설하지 말라는 인위적 제약은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경기지역의 숙원인 교육대학 설립과 평택·당진과의 지역 분리에 대해서는 “국민의 정부 임기내 교육대학이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평택·당진은 특별법을 제정, 광양·전주와 같이 공동개발권으로 묶어 개발하는 방향을 수립토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고문은 이밖에 임창열 지사의 복당과 관련, “찬성한다”며 “이번 국민경선제는 임 지사에게 유리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