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통안전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사업 개시 70여일 만에 참여자 1만명 목표를 달성하는 조기성과를 거뒀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도내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를 도모하고자 민선 7기에서 처음 도입, 올해 9월부터 추진해왔다.

도는 우선 이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2019년 추경예산에 10억원을 편성했다.

이후 도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개시 불과 75일째인 지난 15일자로 올해 당초 목표였던 1만 명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도는 내년에 올해의 2배인 2만명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목표로 도의회와 예산편성을 협의 중에 있다.

또 올해 초과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모두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2만명 조기 목표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