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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복선전철사업 2-2구간을 시공하는 (주)고려개발이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공사 진동에 따른 피해에 이어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범해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진은 고려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2-2공구 현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건설사업 수원역∼한대앞역 구간(3단계, 총연장 19.9㎞)의 궤도연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 궤도의 교량과 토공 구간(흙을 쌓거나 파낸 구간)은 경제성이 우수한 자갈 궤도로 부설하고, 지하 구간은 소음·진동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콘크리트 궤도로 시공했다.

수인선은 1937년 협궤열차 운행을 시작해 1995년 폐선된 이후 복선전철 건설계획에 따라 2012년 오이도역∼송도역(1단계) 구간, 2016년에 송도역∼인천역(2단계)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장봉희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수원역∼한대앞역 구간 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고 2020년 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제때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