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옥정~포천(19.3㎞) 연장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10월 13일 인터넷 보도)

1일 포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다음 단계인 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연내 시작될 전망이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은 2017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15.1㎞) 구간을 포천 구간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1조5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이 사업은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뒤, 3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이 진행됐다.

경기도와 포천·양주시는 내년에 모두 70억 2천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전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포천시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