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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명연 의원·주광덕 의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신임 사무총장에 박완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경북 출신 송언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경기도 인사로는 재선의 김명연(안산단원갑) 의원이 황 대표의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을 비롯해 주광덕(남양주병)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에 발탁됐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현장 당무를 보고 있는 청와대 인근 '투쟁텐트'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당직 인선을 결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당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대변인에는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당 영등포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교수를 내정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최고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표비서실장에 임명된 김 의원은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하면서 황 대표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주 의원은 특별기구로 구성한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대통합 및 총선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강원 출신 염동열 의원을 임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