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 현역 김상희 탄탄한 기반
야권서 차명진·최환식·신현자 거론
부천오정, 5선 원혜영 거취가 변수
김만수 前시장·野 안병도 등 물망
광명을, 이언주 의원 수성여부 주목
강신성·양기대·김기윤 등 도전할 듯
=더불어민주당 김상희(65) 의원이 3선을 할 정도로 민주당의 텃밭이다.
젊은 층이 대거 입주한 부천 옥길지구로 인해 민주당의 아성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물갈이론이 거론되면서 검찰 출신의 이건태(53) 변호사,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은 김한규(45) 변호사, 부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한선재(60)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차명진(59) 전 국회의원이 재기하려고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최환식(61) 전 부천시장 후보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신현자(48) 지역위원장이 출마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부천원미갑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경협(58) 의원이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가운데 김문호(54) 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이음재(65) 당협위원장이 재격돌을 준비 중이다.
■부천원미을
=민주당에서 4선 관록의 설훈(66) 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선 상황에서 서헌성(54) 청와대 행정관, 나득수(57) 호남향우회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임해규(59) 전 국회의원과 서영석(61) 전 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정의당에서 이미숙(52) 전 성모병원 노조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부천오정
=민주당 5선 의원인 원혜영(68) 의원의 거취에 따라 판도가 변할 전망이다. 현재 김만수(55) 전 부천시장, 서영석(55) 전 경기도의원(약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안병도(61) 당협위원장이, 바른미래당에선 서영석(60)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각각 출마의 뜻을 비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구자호(46) 지역위원장이 채비하고 있다.
■광명갑
=3선인 민주당 백재현(68)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혜자(52)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과 심재만(54)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에서는 광명시장 출신인 이효선(64)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밀었고, 검사 출신인 이정만(57) 변호사의 출마설도 돌고 있다.
또 지난달에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기남(55)씨가 한국당에 입당해 이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를 득표했던 양순필(49) 전 사회적참사특조위 상임위원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고,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될 경우 입당할 뜻을 밝혔다.
■광명을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재선의 이언주(47) 국회의원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이 의원이 아직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아 여부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
민주당에서는 강신성(62) 지역위원장이 지지세력 확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고, 양기대(57) 전 광명시장도 8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기반 확충에 나서는 등 벌써 공천을 위한 물밑 경쟁이 뜨겁다.
한국당에서는 김기윤(39) 당협위원장이 조직을 정비하면서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장철순·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