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균발 전문가' 선호 반영
안팎서 도시公 사장 '유력' 점쳐
16일 인사위 심의 거쳐 최종선정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인천시 차기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결심만 남은 상태로 인천시는 오는 16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최종 선정하고 27일 인사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차기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후보군에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2명이 최종 추천됐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정된 허종식 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오는 10일 인천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차기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적임자로 구도심 재생을 포함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의 정무 기능을 축소하더라도 민선 7기 핵심 현안인 도심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낼 해당 분야 전문가를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인천시 안팎에선 박인서 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부시장 자리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인서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사 후 30여년 재직하면서 세종1본부장,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구도심 재생 등 도시계획 분야에 해박하고 1년 넘게 인천도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며 인천 지역 각종 현안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인천시 공무원 출신인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198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시 교통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인천경제청 차장,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30여년 인천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장악력과 현안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무부시장 임용의 경우 기존에는 공모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지난 5월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이 개정돼 공모 없이 인사위원회 심의만으로 부시장을 임용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시 차기 정무부시장 '박인서-오홍식' 압축
입력 2019-12-03 21:47
수정 2019-12-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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