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원장으로 하는 안을 의결했다.

성 교수의 원장 임명은 오는 9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성 교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연구하는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의 초대 회장이다. 지난 2월 한국당 대표 경선 당시 황교안 캠프의 자문교수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의도연구원은 당의 정책·비전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동향을 파악·분석하는 곳으로, 여의도연구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당직으로 꼽힌다. 성 원장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당의 정책과 비전을 개발하고, 특히 미디어 정책과 여론을 잘 관찰해 당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