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30만원 3개월간 지역화폐 지급
사업 추진해온 도의회 민주당 '환영'
지난 민선 6기 경기도의 반대로 미뤄졌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금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여성취업지원금 사업을 추진해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력단절 여성의 복귀를 응원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일어나라 취업여성-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35~59세 여성들의 재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취업지원금은 재취업에 필요한 금액(월 30만원씩 3개월간 총 9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실시하는 전담 상담사,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창업컨설팅에 이어 재취업을 위한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경(군포1) 대변인은 "지난 9대 도의회 민주당의 제안 민생정책사업이었으나 당시 도의 미온적인 태도로 미뤄지다 이번 민선 7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본격시행되게 됐다"며 "경력단절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저출산문제와도 결부됐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김강식(수원10) 대변인은 故 김용균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노동자들이 생명을 잃지 않는 사회·경제 구조 개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사고 이후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를 통해 밝혀진 원인은 위험의 외주화라는 사회·경제적 구조였다"며 "22개 권고안이 발표됐지만 대부분 시행되지 않았고 새로운 '사회안전보건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경단녀 취업지원금, 민선 7기서 '부활'
입력 2019-12-10 21:35
수정 2019-12-11 09:35
지면 아이콘
지면
ⓘ
2019-12-11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