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협력사 'VISION 2020' 행사
우수기업, 입찰기회 확대등 혜택
우오현 회장, 동반성장 경영의지
SM그룹은 건설부문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해 감사패와 포상금, 입찰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SM그룹은 12일 서울 영등포 KR컨벤션 센터에서 건설부문 협력사들과 함께 'VISION 2020, 하나 됨을 위하여 !'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을 비롯해 SM경남기업, SM우방, 우방산업, SM삼환기업 등 건설부문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원과 60여개 공종별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 회장은 지난 1년간 최고의 품질과 시공능력을 보여준 20개사를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해 감사패를 전하며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 20개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함께 향후 수의계약 및 입찰기회 확대, 대금 지급주기 단축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20위 진입을 목표로 '소통강화와 전문성 향상, 고객중심주의'를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그룹 건설부문의 도약을 위한 협력사들과의 일체감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다짐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올해 초부터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정기 간담회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도 지난 간담회에서 '협력사 정예화와 우수협력사 혜택' 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회장은 "SM그룹은 기업의 미래가치인 기술력 하나만을 믿고 법정관리 기업을 소생시키는 일념으로 성장해 왔다"며 "협력사가 지닌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가 대중소 상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소통강화와 전문성 향상, 고객중심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라'는 시구를 인용해 협력사들과의 지속적 상생·동반성장 경영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