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경찰의 음주운전 예고 단속에도 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는 운전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주요 간선도로, 식당·유흥가 등 에서 음주 단속이 실시됐다.
단속 결과 총 59명이 적발됐다. 이중 21명은 면허취소, 35명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채혈 측정은 3명이었으며 측정을 거부한 사례는 없었다.
연령 별로는 30∼40대가 20명, 50대 13명, 20대 5명 순이었으며 남성(52명)이 여성(7명)보다 많았다.
지난달 28일 실시한 일제 음주단속에서도 67명이 적발됐으며 이중 22명은 면허가 취소됐다.
경찰은 일제 단속 이후 지난 10일까지 음주사고가 관내에서 125건 발생했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음주할 기회가 잦은 만큼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을 경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며 "음주 운전 하지 않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통 및 지역 경찰과 함께 지속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단속 예고에도… 경기남부청, 2시간동안 음주운전 59명 적발
입력 2019-12-15 20:32
수정 2019-12-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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