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창 적용 기술력 입증 받아
16일 남선알미늄에 따르면 회사는 (주)협성종합건업이 건설하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D-1블록 신축공사에서 150억원 규모의 창호공사를 지난 13일 수주했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은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지 내에 들어서는 '협성마리나 G7'에 알루미늄 창호제품을 납품한다.
기간은 2021년 6월까지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이달 시작해 내년 집중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시의 최대 현안사업이며 '협성마리나 G7'은 부산 북항에 세워지는 61층의 랜드마크급 건물이다. 남선알미늄의 프리미엄 창을 적용함으로써 창호 기술력이 입증된 수주로 평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부산의 전통적인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과 다년간의 업무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면서 "추후 북항 재개발단지 개발 및 타 부산 지역에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규한 남선알미늄 대표이사도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남선알미늄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당사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능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동시에 고부가가치 창호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납품으로 매출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