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함께 하는 '4+1' 협의체의 선거법 처리 협상이 재개됐지만 각 당의 입장 차이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17일 지도부 공개 발언을 통해 4+1 협의체 협상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서로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개혁을 하려던 초심으로 돌아가자. 개혁을 향해 전진할 수 있게 4+1 참여 정당·정치그룹의 성찰과 전향적인 태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4+1 회담에서 결과를 정확히 내는 데 앞장서고 오늘 중으로 선거제 개혁 부분을 합의해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