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을 원하는 지역 현안은 교통·주택문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창현(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에 의뢰해 의왕시민 2천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현안 정책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서 교통문제는 25.8%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고 주택문제(22.5%), 교육문제(17.6%), 복지문제(16.6%), 문화예술체육문제(11.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교통분야의 경우 '지하철 신설'이 56.3%로 가장 많았고 버스노선 신설(21.3%), 도로 확장 또는 신설(12.4%), 지하차도 신설(2.6%) 순 이었다.

주택분야는 '민간분양을 확대해야 한다'가 35.9%, '공공임대를 확대해야 한다'가 31.1%, '대출규제 등 부동산 투기억제'가 18.5%,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시설 확대'가 5.7%의 응답율을 보였다.

교육분야에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24.6%)와 '대학입시제도 개혁'(23.1%)이 시급하다고 답했고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18.5%, 사립유치원 정부 감독 강화 17.1%의 순 이었다.

아울러 복지분야에선 '노인복지를 확대하야 한다'는 응답이 32.9%로, '문화·예술·체육분야'에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왕시민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한 현안 문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