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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시공사는 2019년 한해 9개 사업에 걸쳐 15조2천901억원(공사 지분금액 기준)의 신규 투자사업을 도의회 승인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지방공기업 신규사업의 지방의회 의결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5~2018년 4년간 승인된 사업(25건 6조6천492억원)과 비교해 지분사업비 기준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공사 설립 이후 연간 최대 규모다.

올해 승인받은 사업을 보면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안양연현 공공주택지구,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센터(신사옥),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과천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등이다.

특히 하남교산 공공주택사업(총사업비 14조원, 지분사업비 5조원), 과천 공공주택사업(총사업비 4조원, 지분사업비 2조원) 등 3개 신도시 사업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총사업비 5조9천억원, 지분사업비 5조6천억원) 등에 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의 기반사업이었던 광교, 다산, 동탄2 등 2기 신도시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와 공사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민의 주거복지, 개발이익의 도민 환원 등 경기도 부동산 정책이 이들 사업을 통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