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정보 유출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보안 서비스를 지원 중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11월 6일자 12면 보도)이 정보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재정정보원과 협력키로 했다.

경과원은 20일 한국재정정보원과 '경기도 정보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도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정보 보안 컨설팅을 지원하고 관련 제도 마련과 사업 기획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인력도, 자금도 부족해 정보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경과원은 24시간 모니터링, 유해 사이트·특정 소프트웨어 차단, PC 취약사항 점검 등을 포함한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재정정보원과 협력해 이 같은 지원을 더 강화한다는 게 경과원의 계획이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보 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