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증가율 1년새 14.5→4.6%
수익성 지표들 전년대비 상승
2018년 경기도 내 기업의 경영실적은 전년에 비해 성장성은 둔화됐으나 수익성 및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소재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18만6천837개(결산월 6~12월)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총자산·유형자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수익성은 소폭 상승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4.6%로 전년 14.5%보다 낮아졌다. 같은 기간 총자산 증가율과 유형자산증가율도 각각 11.4%에서 9.3%, 13.1%에서 9.1%로 둔화됐다.
매출액 증가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15.5%에서 3.9%로, 비제조업은 13.1%에서 5.6%로 모두 나빠졌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0%에서 9.9%로,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8.7%에서 9.7%로, 이자보상비율은 963.1%에서 973.0%로 전부 전년대비 상승했다.
안정성을 알 수 있는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각각 95.2%에서 89.5%, 25.6%에서 25.0%로 개선됐다. 자기자본비율은 51.2%에서 52.8%로 올라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수익성 및 안정성이 개선됐으나 성장성은 둔화됐고, 중소기업은 안정성은 나아졌으나 수익성과 성장성은 악화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대기업이 15.1%에서 2.8%로, 중소기업은 13.8%에서 6.9%로 모두 둔화됐다.
영업이익률은 대기업이 12.8%에서 15.0%로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4.6%에서 4.1%로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68.0%에서 61.7%, 159.5%에서 155.4%로 개선됐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작년 성장잃고 안정얻은 '경기도내 기업'
입력 2019-12-26 20:48
수정 2019-12-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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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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