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엄마가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5분께 A(42)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관악구 자택에서 딸 B(5)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가량 가둬 숨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B양을 안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 "아이가 의식이 없다. 살려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B양은 병원 도착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과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
B양의 온 몸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을 발견한 의료진은 아동 학대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5분께 A(42)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관악구 자택에서 딸 B(5)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가량 가둬 숨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B양을 안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 "아이가 의식이 없다. 살려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B양은 병원 도착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과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
B양의 온 몸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을 발견한 의료진은 아동 학대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