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 세리 베가완 교도·AP=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에 남은 임기중 북한을 방문할 지 여부에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P·J 크롤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크롤리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중 북한 방문 여부를 결정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브루나이에 도착한 클린턴 대통령은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역사적인 베트남 방문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