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랑화폐, 30억 늘려 100억원
김포·과천시도 이벤트·판매 확대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화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부천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0년 발행목표액을 400억원으로 정하고, 인센티브 구매한도를 월 50만원으로 확대한다.
평소에는 6%, 설과 추석이 포함된 1월과 9월에는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월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올해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를 지난해보다 30억원이 늘어난 1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휴대전화 앱)과 오프라인 판매처 4개소(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광명서지점·광명시청 출장소·하안동 출장소) 등에서 광명사랑화폐를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포시도 설맞이 추가할인 이벤트를 시작해 새해 첫날 20억원 가까이 판매되는 '대박'을 쳤다.
기존 6% 할인에서 1월 한 달 동안 10%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김포페이는 휴일이던 지난 1일 하루에만 5천809명이 19억8천49만원어치를 충전했다.
평상시 하루 평균 1억5천만원 안팎이 판매되는 것을 고려할 때 13배 이상 판매량이 폭증한 것이다.
과천시는 이달 말까지 과천화폐 '과천토리'를 10% 할인 판매한다. 특별할인 판매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할인 판매 기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종이형 과천토리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농협 지점 9개소를 방문해 살 수 있으며, 카드형은 농협중앙회 지점 5개소(단위 농협 제외)와 스마트폰 앱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시는 올 한해 과천토리 발행 규모를 총 124억원으로 확대했으며, 평상시 1인당 월 40만원의 한도 내에서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부천·광명·과천·김포/장철순·이귀덕·최규원·김우성기자 soon@kyeongin.com
부천페이 400억 목표… 1월·9월엔 10% 인센티브
입력 2020-01-02 21:56
수정 2020-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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