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장에 박순철(56·연수원 24기)창원지검장, 수원지검장에 조재연(57·연수원 25기) 제주지검장, 수원고검 차장검사에 이원석(51·연수원 27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이 대거 대검을 떠나게 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 조치됐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공공수사부장을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총괄한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은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으로 보임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