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실 운영등 대응안 마련
일산대교등 3곳 '무료통행' 시행
경기도는 설을 맞아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도민 불편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도는 19일 ▲민원처리 ▲교통 및 수송 ▲물가관리 ▲취약계층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 쓰레기 등 총 8개 분야에 대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연휴 나흘간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화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및 도내 주요 도로의 상황과 버스정보(BIS)를 제공한다.
또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특히 24~26일 사흘간 일산대교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3곳에 무료통행을 시행한다.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 기간 동안 일산대교 22만대, 제3경인 57만대, 서수원~의왕 41만대 등 약 120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받게 될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 시 총 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도 물가관리 등 서민 생활 보호 대책과 취약계층 사회복지서비스,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대책 등도 연휴 기간 운영되면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들이 제기하는 여러 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가 더 추울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해 수원·성남·의정부 등 6개 시·군에서 무료급식소 14개를 운영한다. 고위험 노인 5천여명에 대해선 비상 당직·보고체계를 마련해 더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결식아동에겐 연휴 전까지 반찬을 배달해 주거나 식품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설연휴 도민불편 해소'… 경기도, 8개분야 대책 수립
입력 2020-01-19 21:23
수정 2020-01-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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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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