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은 19일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정부가 국가의 모든 걸 결정하고 국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정부가 수레를 앞에서 끌고가는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현 상황에 처한 것 역시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회견 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답한 뒤 "저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서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진입하게 하는 게 제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안철수 정치 복귀 "실용적 중도 정당 만들 것"
"바른미래당 제 책임" 총선 불출마
입력 2020-01-19 21:35
수정 2020-01-20 15:16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01-20 4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