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중인 대북 개별관광은 중국 여행사가 별도의 한국인 대상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일 통일부의 '개별관광 참고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지역 방문, 한국민의 제3국 통한 북한지역 방문, 외국인의 남북연계 관광 허용 등 세 가지 형태의 개별관광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는 특히 '제3국을 통한 개별관광'에 대해 "우리 국민이 제3국 여행사를 이용해 평양, 양덕, 원산·갈마·삼지연 등 북한지역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올해 상반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베이징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한중 관계에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에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중·일 정상회담은 올해 우리가 호스트라 올해 안에 열리면 리커창 총리도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