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2226채… 지방은 21.3% 하락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10.3% 늘어
지난해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 물량은 48만7천975채로 전년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연간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16년 72만6천48채 이후 4년 연속 줄고 있다.
2018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55만4천136채로 2017년 대비 15.2% 감소한 바 있는데, 지난해에 또 10%대의 감소율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인허가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7만2천226채로 2018년보다 2.8% 줄었다. 지방 인허가 물량도 2018년 대비 21.3% 하락한 21만5천749채에 그쳤다.
전국 준공(입주) 물량도 지난해 51만8천84채로 2018년에 비해 17.4% 감소했다. 준공 물량은 2011년 33만8천813채에서 2018년 62만6천889채까지 7년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해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지난해 26만4천946채로 2018년 대비 19.4% 줄었고, 같은 기간 지방은 25만3천138채로 15.2% 하락했다.
반대로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31만4천308채로 2018년 대비 11.1% 증가했다. 수도권은 16만4천435채로 2018년 보다 10.3%, 지방은 14만9천873채로 12.0% 늘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지난해 수도권 '주택 인허가' 2.8% 줄어
입력 2020-01-30 21:27
수정 2020-01-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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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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